추억의 LP를 통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음악을 들으며 음악 속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사직감성-여기는 사직라디오입니다'를 25일 오후 7시 남구 사동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1층 라운지에서 연다.
'사직감성'은 지역 음악인들과 음악애호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자리다.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보유 중인 2만여 장의 LP를 활용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음악을 들으며 음악 속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광주CBS 라디오 '문형식의 12시에 만납시다'의 문형식 DJ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12월까지 매월 2회씩 열리며 국내외 유명가수들의 음악과 활동상, 유신 시절 금지곡, 나라별 대중가요, 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되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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