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창작자들과 소통하며 전통문화 창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이 우리 지역 작가, 문화예술활동가 등 지역 창작자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잇는 '박물관 원데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도예·규방공예·유리공예·옻칠공예·가죽공예·지승공예·칠보공예·전통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문화 교육이 이뤄진다. 각 분야별로 박물관 문화재와 연계한 새로운 창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생활에 활용하며 우리 문화를 더욱 가까이하려는 취지다.
교육은 12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접수는 매월 첫 번째 화요일부터 시작하며 선착순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교육 담당자는 "박물관이 옛 역사와 문화만 고집하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창작자와 일반인이 소통하는 매개의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작자들이 소규모 문화 향유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보급하는 이번 교육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일자리를 갖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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