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까지 참여자 접수
인공지능 적용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미래 논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가 AI시대의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려 눈길을 모은다.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포럼은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관심있는 이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2020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정책포럼'이 10월 7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와 AI'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10월 5일까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등록한 이들에 한해 계정정보를 전송,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본부 데니스 벡스 UCCN 창의국장과 해외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관계자, 미디어아티스트, 공학자 등이 모여 인공지능을 적용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미래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포럼은 오전 10시 유네스코 본부 UCCN 네트워크 데니스 벡스 창의국장과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김종원 원장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와 AI'를 주제로 기조발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1부는 '미디어아트와 AI'를 주제로 어영정 연세대 응용정보학과 교수와 캐나다의 뉴미디어아티스트 데이비드 로크비 BMO랩 창립 이사, 슬로바키아의 미셸 흐라드키 코시체 창조 산업국장, 마리아 비르치코 MATSCO 회사 CEO 겸 공동창업자의 주제 발제 이후 장우석 ㈜딜루션 대표이사, 이주행 ETRI 책임연구원이자 UST교수, 미디어아티스트 노진아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좌장은 김수형 전남대 AI 학장이 맡는다.
2부는 '광주 미디어아트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정엽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이자 MR미디어 아트텍센터 소장, 장민한 조선대 교수,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미국 오데가르드 오스틴 경제개발부 문화예술과장이 주제 발제하고 신춘성 전남대 교수, 미디어아티스트 민세희 서강대 아트&테크놀러지학과 교수,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박진현 광주일보 편집국 제작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3부 종합토론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와 AI, 예술 그리고 관광'을 주제로 전체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다. 2부와 3부 좌장은 이승권 조선대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창의적 도시 역량을 응집할 수 있는 중요한 도시 브랜딩 전략으로 삼아 AI를 미디어아트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살펴본다. 또 예술로서, 문화·관광분야에서 미디어아트의 의미는 무엇인지 전문가와 참여 시민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기능한다.
이번 포럼과 연계해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미디어338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노진아의 '인공공감 : Artificial Empathy'를 10월 23일까지 갖는다. 인간과 닮은 외관을 가진 AI기계들과 소통하면서 생명을 구분 짓는 기준과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전시다. 일부 작품은 포럼 오프라인 현장에 전시된다.
포럼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이 공동주관하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광주관광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조선대학교, 목포대학교 후원한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중 미디어아트 분야는 국내에서는 광주가 유일하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에 가입된 곳은 한국 광주(2014)를 포함해 프랑스 리옹(2008), 프랑스 앙기엥레뱅(2013), 일본 삿포로(2013), 세네갈 다카르(2014), 오스트리아 린츠(2014), 이스라엘 텔아비브야포(2014), 영국 요크(2014), 미국 오스틴(2015), 포르투갈 브라가(2017), 중국 창사(2017), 멕시코 과달라하라(2017), 슬로바키아 코시체(2017), 캐나다 토론토(2017), 독일 칼스루헤(2019), 콜롬비아 산티아고 데 칼리(2019), 덴마크(비보그) 등 16개국 17개 도시이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모집···내달 3일까지 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 음악경연 페스티벌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올해로 3회를 맞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광주 동구,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국제 버스킹 음악축제로, 총 1억원 상금이 걸렸다. 버스킹 경연대회와 더불어 수상자 후속지원, 음악산업 컨퍼런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페스티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경연 본선 진출팀(32팀)에는 경연기간 숙박 및 축제장 일원에서의 버스킹 공연 지원과 축제 공식 창구를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특히 국내 수상팀 중 2개팀에는 해외 음악축제·마켓 참가 지원 또는 공연영상 제작 등을 지원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출신 뮤지션으로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동구 주요 거점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 관광 프로그램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가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경연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구성된 뮤지션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곡은 장르 제한이 없으며 창작곡, 기성곡 모두 가능하다. 단 2023년도 본선 진출팀 또는 역대 수상자는 참가 불가하다.총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억원으로 총 9개팀에 시상하며 1위인 '골든 버스킹상'에는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참가를 희망하는 버스킹 뮤지션은 다음달 3일까지 광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buskingworldcup.com) '참가신청'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 푯말 또는 멘트가 삽입된 라이브 영상 링크를 기재해야 한다.다음달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팀은 축제 기간 동안 라이브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라이브 경연에서는 국내·외 음악 전문가 심사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투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재단 누리집(gdctf.or.kr)과 광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buskingworldcup.com)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의 버스킹 뮤지션들이 오직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다"며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출신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광주와 동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함께 개최해 동구 거리 곳곳을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로 함께 채울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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