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스티커 투어' 내달 21일까지
광주 최초 도심공원으로 1970~1980년대 시민 추억 공간이었던 광주공원. 광주공원이 거북이를 타고 다시 한번 명소로 거듭난다.
광주공원 광합성 프로젝트 '거북이 스티커 투어'가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이 투어는 광주공원의 역사자원, 문화자원 22곳을 경유하며 스티커 7장을 모아 거북이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광주공원 거북이 전설을 모티브로 한다.
광주공원 거북이 전설은 지금의 광주공원 자리인 성거산으로부터 출발한다. 마치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해 상서로운 동물인 거북이가 광주의 정기를 안고 있다 믿은 주민들은 거북이가 멀리 떠난다면 광주가 발전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겨 목덜이에 성거사를 세우고 오층석탑을 눌러 세웠다. 그러자 거북이는 광주를 떠나지 않았고 광주의 번영과 발전을 가져다줬다는 내용이다.
투어는 투어맵을 따라 각 코스를 걸으며 공간이 담고 있는 역사에 대해 직접 배워보고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거북이 등껍질을 완성할 수 있는 스티커는 광주향교 해설사의 집, 4·19문화원 2층 입구, 광주시민회관 1층 입구, 국창임방울전시관 입구, 공원마트, 홀로그램 극장, 미디어놀이터에서 제공된다. 미디어놀이터 경우 내달 초까지 내부 공사를 진행해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서 스티커를 배부한다.
완성된 거북이 스티커 투어맵은 홀로그램극장 무료 관람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티커가 모두 부착된 투어맵 1장당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홀로그램극장은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에 쉰다.
한편 광주공원 광합성 프로젝트는 광주공원의 역사공원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광주향교와 4·19문화원, 광주시민회관(도시문화집단CS), 광주문화재단 등 14개 기관이 모여 진행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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