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안방콘서트로 시민들 위로한다

입력 2020.05.08. 14:28 이윤주 기자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온라인 공연 영상 게시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
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지역 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공연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나주시 유튜브 공식 채널 화면.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지역 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공연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활용한 '심리를 치유하는, 안방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 이달초부터 운영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랜 거리두기 조치로 문화생활이 제한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나주시립합창단, 원도심 레지던스 사업 예술인, 지역 각종 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종식까지 수시로 영상을 제작, 게시하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슬기로운 문화생활 집콕 콘서트'를 주제로 독창·중창·합창 등 안방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합창 공연을 펼친다.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예술인들도 악기 연주를 비롯한 문화·예술분야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지난 1일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팬플룻, 섹소폰 연주 영상 등이 처음 게시됐으며, 4일에는 나주시립합차안의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한 집콕콘서트 첫 공연 영상도 실렸다. 합창단은 '행복을 주는 사람', '거위의 꿈', '걱정말아요 그대'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했다.

영상 시청 방법은 유튜브 링크 접속(문단 아래) 또는 유튜브 검색창에 나주시를 검색(검색필터 구분 '채널'로 변경)해 구독 버튼을 누르고 나주시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지쳐있는 시민들과 침체된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이번에 안방에서 만나는 무관객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음악을 통해 시민 서로가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또 영상 채널을 통해 우리 지역에 숨겨진 문화예술자원을 발굴,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