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지원 원스톱으로

입력 2020.06.16. 11:20 이윤주 기자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개소
동반 성장·상생 허브 역할 기대
나주시가 지난 15일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 사회적기업 지원 활동을 본격화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 지역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 지원까지 이제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기관이 설립됐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익활동지원센터 4층에 마련된 '나주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나주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설립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에 따른 지속가능한 '나주형 사회적경제 실현'을 목표로 추진돼왔다.

시는 지난 2018년 7월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나주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공동체지원사업과 통합운영을 결정, 지난 2년여 간 센터 설립 기반 구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나주 지역은 천연염색, 먹거리, 농업, 관광,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총 83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

센터는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경제 성장 동력 마련'을 목표로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및 판로지원 등 4개 분야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아카데미 운영, 프로보노 양성, 분과 협업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공익활동지원센터와 통합운영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연대와 협력,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나주를 만드는 것이 센터가 추구해야할 핵심적 가치"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황종환기자 h64509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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