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잰걸음
입력 2020.12.07. 18:04 수정 2020.12.08. 13:332차 현장평가 만반 준비
나주배 전통적 가치 계승

나주시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농업유산인 '나주 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 배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의 마지막 관문 격인 농업유산자문위원회 2차 현장평가를 앞두고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호남원예고등학교, 나주배원예농협, 나주배연구회, (사)남도학연구소,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배원예유통과 등 민·관·학 분야별 국가중요농업유산 T/F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종합계획', '나주배의 역사성 및 가치 정립',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사례 분석 및 추진 전략',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대효과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이 발표됐다.
나주시는 오랜 역사성을 갖춘 전통농업유산인 나주배의 가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신청하면서 첫 발을 뗐다.
본격적인 지정 절차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5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 1차 농업유산자문위원회 회의 발표를 통해 2차 현장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6개월에 걸친 (사)남도학연구소의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이날 최종보고회를 갖게 됐으며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번 달 예정된 2차 현장 평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는 배 연구를 전담하는 국가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와 인력양성을 위한 호남원예고, 혁신도시 농업 공공기관과 함께 오랜 역사를 이어온 배 농가와 담당 부서인 배원예유통과까지 민·관·학 공조 체계가 잘 구축돼있다"며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통해 배 농가의 자긍심 고취, 나주 배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세계농업유산(GIAHS)으로까지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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