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 산업 세계 알린다

입력 2020.02.14. 10:50 김옥경 기자
군, 재미한인 초청 팸투어 실시
관광활성화 업무 협약도 체결

완도군이 해양치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보를 다각화하고 있다.

완도군은 최근 완도 해양치유산업 투자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팸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9월 미국 LA에서 1천만 불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버드부동산 조양래 대표를 포함해 LA 우리방송 김흥수 회장, KCBC기독교방송 한기형 대표, 뉴욕 주재 푸른투어 문조 대표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번에 방문한 LA한인상공회의소 임원 및 재미 한인에게 해양치유산업 추진 현황 설명과 함께 신지명사십리, 완도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 대상지에 대한 팸 투어를 진행했다.

또 팸 투어를 통해 방문한 푸른투어 문조 대표와는 해양치유산업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푸른투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주 지역 최대 한인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업무협약에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내용도 포함돼 있어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군 역점 사업인 해조류박람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이번 팸 투어 이외에도 투자유력기업 설명회, KOTRA를 통한 해외 투자 활동 등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굴뚝 산업이 없는 청정 완도가 해양치유산업을 하는데 최적지이고, 해양치유산업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으므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며 ”마린헬스리조트, 마린헬스레지던스 등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므로 투자자 모집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팸 투어에 참여한 하버드부동산 조양래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방문이지만,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되는 곳이 완도다”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관련된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미국에서도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팸 투어는 1박 2일 짧은 기간이지만, 투자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설명 자료 준비와 함께 필수 투어 코스를 정해서 추진했다”며 “실질적인 투자 실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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