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예산 지원을"

입력 2020.02.24. 10:58 김옥경 기자
완도군, 중앙부처 방문…국가계획 반영 요청
완도군은 최근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내년도 정보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근 전남도에 이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국토부 도로국을 방문해 ‘완도 고금-고흥 거금 간의 지방도 830호선 국도 승격’과 ‘약산 당목-금일 일정 간 연륙교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도 요청했다.

이어 기재부와 해수부를 차례로 방문해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률인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하고 2월 18일 자로 공포됨에 따라 ‘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에 필요한 국비 93억 원을 요청했다.

또 완도의 풍부한 해조류 자원을 활용한 해조류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에 따른 국비 2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사업과 내년도 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개최할 수산물 수출상담회 사업비 지원도 요청했다.

완도군은 올해 국비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6.5% 증가한 1천83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의 당위성 등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 단계 빠르게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된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중앙부처를방문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며 “국비가 다양하게 확보돼 지역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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