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내년도 정보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근 전남도에 이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국토부 도로국을 방문해 ‘완도 고금-고흥 거금 간의 지방도 830호선 국도 승격’과 ‘약산 당목-금일 일정 간 연륙교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도 요청했다.
이어 기재부와 해수부를 차례로 방문해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률인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하고 2월 18일 자로 공포됨에 따라 ‘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에 필요한 국비 93억 원을 요청했다.
또 완도의 풍부한 해조류 자원을 활용한 해조류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에 따른 국비 2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사업과 내년도 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개최할 수산물 수출상담회 사업비 지원도 요청했다.
완도군은 올해 국비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6.5% 증가한 1천83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의 당위성 등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 단계 빠르게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된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중앙부처를방문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며 “국비가 다양하게 확보돼 지역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