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유치원·초중학교에 전국 최초 간이세면기

입력 2020.04.14. 11:28 이윤주 기자
군, 코로나19 예방 18개소 설치
예방 수칙 손 씻기 생활화 당부

완도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전국 최초로 간이 세면기가 설치된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유치원, 완도·노화·생영초등학교, 완도·보길중학교 등 총 12개교, 18개소에 예비비 7천 300만 원을 투입해 간이 세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세면기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완도교육지원청을 통해 사전 조사 후 설치 대상지를 결정했다.

완도초등학교에 설치된 간이세면기를 신우철 완도군수와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완도군 제공

현재까지 상·하수도 관로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완도초등학교에 1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나머지 설치 대상지 17개소 중에서 초·중학교 12개소는 오는 17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주문 제작에 다소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유치원 5개소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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