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다목적 인양기 설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개 읍면에 설치된 인양기는 326개소로 이 가운데 사용 기한이 지나고 부식돼 사용이 불가능해진 곳은 우선 지원하고 있다.
다목적 인양기는 기상이 악화될 경우 소형 어선이나 어획물을 안전하게 인양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군은 어업인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2개 읍면 각 어촌계를 대상으로 다목적 인양기 설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완도군수산조정위원회에서 신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1개 읍면에 1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억2천500만원으로 오는 6월말까지 인양기 설치 완료를 목표로 현재 실시 설계중에 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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