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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조선대·완도청년기업들 뭉쳤다

입력 2020.08.18. 13:27 수정 2020.08.18. 13:41
오는 21일 군청서 협약 체결
국제해조류박람회 참가 지원
협동조합 결성 해외 진출도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한뜻
완도군과 조선대학교, 완도청년기업협의회가 오는 21일 협약을 맺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완도청년기업협의회가 참여하는 조선대 '완도꿈틀 프로젝트' 출발 모습. 조선대 제공

지자체와 지역 대학 그리고 지역 청년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섰다. 완도군과 조선대학교, 완도청년기업협의회가 주인공으로 수산업 중심지, 완도 지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21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태운 환도청년기업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조선대·완도청년기업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청년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가 기본 취지다. 완도군은 앞으로 완도지역청년협의회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참가와 협동조합 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완도청년기업협의회는 조선대 완도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운영중인 '완도 꿈(Dream) 프로젝트' 참가 기업들이 참여해 지난 5월 구성됐다.

스마일아일랜드, W인더스트리, 완도바다, 오션케어, 섬푸드, 바다손愛, 해미원, 탱그리, 청담수산, 바다향기, 완도맘, 달스윗, 완도세계로수산, 팔부테크, 매생이총각네, 완도바다장터 등 16곳이다. 건어물, 전복 등 해조류 가공 판매는 물론 양식기자재까지 모두 수산업 관련 업종이다. 또 완도 특산물을 소재로 한 전복빵, 해조두유 등을 판매하는 업소도 눈길을 끈다.

모두 완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과 완도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젊은 패기만으로 뛰어들기에는 녹록치 않은 환경이지만 매일매일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히며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협의회 구성 후 매월 한차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시장진입의 높은 문턱 등 어려움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왔다.

이번 완도군·조선대와의 협약으로 완도청년기업협의회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참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람회 참가를 위한 시제품 개발을 위해 관련 대기업 2곳을 견학한 후 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말까지 시제품을 생산, 내년 4월23~5월16일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참여할 방침이다.

완도청년기업협의회의 활동에 완도군도 고무적인 입장이다.

내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지역 청년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적지 않으며, 무엇보다 이들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해양지유산업 활성화 등 완도군 역점 시책 추진과도 맞닿아 있다.

이에 완도군은 완도청년기업협의회의 협동조합 설립에 행정적 지원을 하는 한편 박람회 참가 부스를 제공,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중이다.

완도군과 완도청년협의회의 연결고리가 된 조선대 역시 이번 협약에 거는 희망이 적지 않다.

조선대 완도산학협력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초부터 완도 지역 곳곳을 돌며 형성한 청년기업 네트워크가 지자체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이들이 완도의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의 대표주자로 성장해 후배 청년기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에서다.

조선대는 완도청년협의회에서 시제품 개발시 대학이 보유한 창의자산을 활용해 디자인부터 마케팅, 제품 평가까지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태훈 완도청년기업협의회장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다른 기업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방법을 모색해가고 있다"며 "완도군와 조선대의 지원을 발판으로 지역 청년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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