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중·고등학교(교장 이종길)는 ㅈ난 24일 명지대 바둑학과(바둑명문대학)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15명 중 13명(특기자전형 3명, 특성화전형 1명, 교과면접전형 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역대 최다 합격생 배출이었으며 전년 대비 합격률이 10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동국대, 우석대, 동신대, 세한대 등의 대학에도 7명이 합격하며 수시전형으로 전교생 29명 중 20명이 합격했다.
이러한 성과는 교장, 교감 선생님의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전남교육청 체육건강예술과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학생진학에 열정과 성의를 다한 담임 선생님들의 역량이 있었다.
학기 초 학생 진로 설정과 진학을 위해 순천교육지원청 진로진학센터와 WEE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해 1대1 전문상담 및 맞춤형 진로컨설팅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면접이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2학기부터 스피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피치교육을 실시했으며, 순천교육지원청 진로진학센터로부터 1대1 면접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마지막 최종 시험을 앞두고 담당 선생님들은 실제 모의면접장을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번 수시 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빚어낸 것은 이와 같은 한국바둑고만의 특색 있는 진로진학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종길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에 필요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시 모집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수 및 학술 교류, 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입학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산동기노기공학교는 전일제 기술직업학교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신에너지차량 정비, 스마트제조, 미용 분야의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문 지식·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고 고임금 숙련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서영대는 산동기노기공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유학생 체류·적응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영대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지역에 정착하는데 힘쓰겠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제조업 분야의 광주·전남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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