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폐교정책 전면 전환 주문
전남 폐교 707곳…28% 미활용 방치
1885년 '거문도사건' 당시 영국군이 주둔하면서 우리나라에 테니스와 당구를 최초로 전파한 (구)거문초등학교에 거문도 역사관 조성이 추진된다. 또 미래형 통합학교도 확대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2일 오전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폐교는 그 지역과 그 마을의 소중한 자산이다. 민간에 매각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지양하고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폐교 정책이 전면적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최근 거문도 4개 초등학교가 하나의 학교로 이설 통합해 새롭게 탄생했다"면서 "면 단위 초·중학교 뿐 아니라 도서지역 아이들의 교육력을 위해 필요할 경우 초등학교간 통합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운영학교인 영암 서호중학교와 장천초등학교기 짧은 시간내에 통합 캠퍼스를 구축하고 통합 교육과정이 이뤄지는 현장을 다녀왔다"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이같은 모범사례가 타시군으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폐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폐교는 모두 707곳이다.
이중 467곳(66%)이 경작지나 도로 등으로 활용되고 203곳(28%)는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폐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폐교를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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