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양식 기술' 개발 호평

입력 2020.07.17. 16:20 이삼섭 기자
학술대회서 우수 연구보고서 선정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지난 16일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수산과학회 주관 학술대회에서 연구과제를 선보이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자원조성과 양식기술 개발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수산과학회 주관 학술대회에서 7개 연구 과제가 우수 연구보고서로 채택됐다.

한국수산과학회는 지난 1955년 설립돼 현재 1천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국내 대표 수산 분야 전문학회이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이번 대회에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분자생물학 기술 적용에 관한 자원·해양·환경 분과의 3개 과제를 비롯해 스마트기법을 활용한 수산생물 양식 산업 응용분야 15개 과제 등 총 18개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중 '자원량 증대와 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연구' 분야에서 새조개 종자생산 기술개발, 능성어 연중생산 기법 등 4개 과제가 우수 연구보고서로 선정됐다.

또한 '지역특화 품종 발굴과 새로운 양식기법' 분야에서는 새꼬막 유생출현 분석, 김 품질향상 연구 등 3개 과제도 함께 우수 연구보고서로 뽑혔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어촌 현장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며 "지역 특산품종 산업화와 양식기술 개발연구 성과를 토대로 논문발표, 학술대회 참가 등으로 수산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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