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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지급'무안 재난지원금, 전남서 확대될까

입력 2020.09.15. 17:17 수정 2020.09.15. 17:30
군민 8만 2천여명 대상 1인당 10만원 지급
재정여력 있는 일부 시군도 가능성 제기돼
전남도 “재정상 여력 없어…도 차원 어려워”
지난 5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 모습. 뉴시스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무안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추석 전 지급'을 추진하고 나서 타 시군으로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무안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무안형 재난지원금'을 지급기로 하고 관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4차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무안군은 전체 군민 8만2천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추석 전에 지급하기 위해 83억원을 편성했으며 의회 심의 통과시 1만원권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무안형 재난지원금은 취소된 축제 등 행사경비 22억여원, 교육 지원 경비 10억 여원 등 자체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무안군 외에는 '2차 재난지원금'을 논의하고 있는 시군은 없지만 자체 재정 여력이 남아 있는 일부 시군들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지자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남도는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할 경우 최소 1천8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도 차원의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재난지원금으로 5천376억원(국비·지방비)을 지급한데다 재원 부족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원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무안에서만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지만 재정 여력이 있는 타 시군에서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에는 재원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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