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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원 사각지대' 업종에 50만원 지원

입력 2021.02.25. 19:10 수정 2021.02.25. 19:17
전통시장 노점상 등 6천171명에 현금
26일부터 신청…방역 수칙 위반 제외

전남도가 그동안 민생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폐업 위기에 처한 '지원사각지대' 업종에 대해 지원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민생지원 발표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과 사설 박물관·미술관, 실외 사설 풋살장, 유흥시설 등 4개 업종, 6천200여 사업자에게 각 50만원씩 일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은 대부분 영세상인으로 고객 감소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그동안 정부나 도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을 감안해 총 3천884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단 시·군에 사용료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인회에 회비를 납부한 노점상만 해당된다.

전시가 연기되거나 취소돼 관람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정부 지원을 한번도 받지 못한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26곳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사실상 운영이 중단돼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실외 사설 풋살장 11곳, 그리고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개월간 집합금지로 영업이 중단돼 심각한 생계 위협에 직면한 유흥시설 2천250곳도 지원한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처분받은 경우는 제외한다.

전남도는 지난 2일 정부의 3차 지원금에서 제외된 7개 업종 1만4천여 사업자에게 총 68억원 규모 긴급 민생지원금을 우선 지급했으며 이번 추가지원 등을 통해 폐업 위기에 처하거나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민생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 예산 31억원은 전액 도비로 편성되며, 시군에서 신청 받아 도에서 직접 지급한다. 신청은 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과 유흥시설의 경우 26일부터 3월12일까지, 사립박물관·미술관과 실외 사설풋살장은 26일부터 3월5일까지다.

김 지사는 "이번 추가 민생지원금이 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충분하진 않지만 6천2백여 지원사각지대 도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있어서도 취약계층과 함께 화훼, 친환경 채소농가, 수확감소 피해 벼 재배농가를 포함해주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명절 이후 하루 평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도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등 참여 방역만이 청정 전남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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