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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애런 브룩스, 첫 등판 합격점

입력 2020.02.23. 15:22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신고식
문경찬도 1이닝 2탈삼진 '호투'
최형우 2루수 2개 포함 3안타 맹타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하고 있는 모습. KIA구단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기분 좋게 신고식을 마쳤다.

브룩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테리 파크에서 열린 포트라더대일 대학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이닝을 실점 없이 소화했다. 투구 수는 모두 30개다. 1볼넷을 내줬지만 무안타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투구 수를 제한했다. 이닝당 투구 수 15개가 채워지면 다음 이닝으로 넘어가는 룰이다.

브룩스는 1회초와 2회초 두 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냈다. 첫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출발한 그는 두 번째 타자에게는 유인구를 던져 공략했으나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때까지 투구 수는 27개. 세 번째 타자에게는 3구만을 던지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첫 타자를 1루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어진 두 번째 타자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마지막으로 상대한 타자는 볼 8개를 던질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결국 약속된 투구 수를 다 채운 브룩스는 2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브룩수에 이어 마운드에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 박진태, 정해영, 김승범이 차례로 등판했다.

박준표는 3타자를 상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전상현은 4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터 1개만을 잡아낸 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문경찬은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다. 3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없이 2탈삼진을 따내며 기량을 과시했다.

박진태는 6타자와 맞서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제몫을 해줬다. 정해영은 0.2이닝 동안 2사사구 1피안타를 허용,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마무리로 나선 김승범은 5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사사구를 내눴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간판타자 최형우가 활약했다.

최형우는 2루타 2개 포함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번 지명타자로 출발한 그는 1회 2사후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3회에는 1타점짜리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5회 1사 1루에서는 또 한번 우익수 2루타를 터트렸다.

한편 KIA는 브룩스를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와 최형우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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