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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팍팍'KIA, KT전 4-3로 제압

입력 2020.10.28. 22:10 수정 2020.10.28. 22:38
선발 김현수 5이닝 1실점 깜짝 호투
최형우 4타수 3안타 타격 1위 껑충
타격하는 최형우.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위를 노리던 kt 위즈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KIA가 가져갔다. 선발로 나선 김현수의 깜짝호투와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했다.

역투하는 김현수. 뉴시스

김현수는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김재열과 홍상삼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이준영은 0.2이닝 정해영은 0.1이닝을 실점 없이 소화했다.

하지만 9회초 등판한 박준표가 흔들렸다. 박준표는 수비 실책 등 악재가 겹치면서 KT 방망이에 2점을 내줬다.

그래도 KIA에겐 타선이 있었다. 최형우의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KIA는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최형우는 4타수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말에는 2사 1루 때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6회말에는 1사 1때 우중간 안타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이 안타 덕분에 3루 주자는 후행 타자의 희생타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승부는 연장 10회 때 결정났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터커 방망이가 터졌다. 터커는 KT주권의 4구째를 타격, 중전안타로 만들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이번 경기로 최형우는 타율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또 30홈런까지는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는 "이번달 홈런 수가 많이 나왔다. 내가 생각해도 믿겨지지 않는다.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한 적은 있었는데 홈런을 이렇게 친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여기까지 온 이상 30홈런까지 욕심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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