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연말연시 온정의 손길 '봇물'

입력 2019.12.24. 10:17 최민석 기자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함평 학교면에 자리한 미륵사(사찰)는 지역 저소득 가구 5세대에 쌀 100kg과 겨울철 난방비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함평 엘리체컨트리클럽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취약계층과 경로당 50개소에 단감 100박스를 전달했다.

나산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김상열 외 5인)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 전해달라며 6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5일에는 학교면 조윤형(월호리)·박석준(신평마을)·신완철(정자동) 씨가 총 600kg(각 200kg)의 쌀을 면에 기부했다.

지난 22일에는 (사)대한한돈협회 함평군지부(회장 기남춘)가 25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2kg) 270박스를 군에 기탁하면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따뜻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통한 현금·현물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저소득세대 4가구에 연탄 2천장(16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역 농공단지에 입주한 (사)학교면농공단지협의회(회장 정우현) 역시 5천3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함평군 색소폰협회(회장 박연수)와 아름다운 부부모임(회장 정창우)에서도 각각 2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준영개발(대표 장동우)에서 500만 원, 함평교회에서 200만 원, 함평읍교회에서 100만 원, 함평군 기독공직자직장선교회에서 100만 원, 함평사무기(대표 김화영)에서 100만 원, 아인스지엔비학원(원장 노광수)과 조선태권도장(관장 정관호)에서 라면 25박스(50만 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자신보다 어려운 주위 이웃들을 위해 온정과 사랑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연말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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