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천지한우 산업특구 2년 연장

입력 2020.03.09. 18:30 김옥경 기자

전국 최초로 한우사업특구에 지정된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구'가 오는 2021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함평군에 따르면 당초 지난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구사업이 최근 정부 승인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2년간 연장됐다.

군은 이번 연장에 따라 ▲함평천지한우 혈통 보존 및 우수 송아지 생산사업 ▲한우 사육 선도농가 육성사업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확대 육성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도시에도 판매 유통망을 확대하고 지역별 직거래장터를 정기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의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우량 암소핵군(우량밑소) 육성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홍보?마케팅 강화 ▲이벤트 및 관광개발 등의 5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함평천지한우를 전국 최고수준의 명품 축산브랜드로 육성했다.

히 전국 최초로 지은 TMR(완전배합사료) 사료공장을 통해 고급육 한우 육성에 특화된 맞춤형 사료(셀레늄 첨가:노화억제·면역강화·항암작용)를 급여하면서 전국 평균(86%)을 웃도는 90%의 한우고기 고급육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혈통보존 장려금 지원을 통한 우수 한우개량집단 확보, HACCP 통합인증 획득, 12년 연속 소비자 시민모임이 선정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선정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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