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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장인' 고찬훈 함평농기센터 팀장 대통령 표창

입력 2021.01.06. 17:16 수정 2021.01.06. 17:17
고찬훈 함평농업기술센터 팀장

함평군은 고찬훈(49) 함평농업기술센터 자원기술팀장이 국향대전 기획과 국화 신품종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공직에 입문한 고 팀장은 이듬해인 2004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처음 제안해 현재도 전시·연출을 총괄 기획하고 있다.

그동안 국향대전은 누적 유료입장객 334만3천명, 총수입 237억9천만원,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액 73억9천400만원을 기록하면서 함평나비축제와 함께 지역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

고 팀장은 국내 환경에 맞는 국화 신품종 개발에 매진하면서 지난 2010년 자체 개발한 '국향만흥'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국화분재 11종, 현애국 6종, 화단국 4종 등 총 21종의 국화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나비연옥황'은 국내 국화분재 신품종 중에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방식이 쓰인 전국 최초의 케이스로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향후 20년 간 해당 품종에 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

고 팀장은 지난 2005년 대한민국 국화동호회를 결성하고 직접 저술한 '수형별로 배우는 국화분재' 책이 2012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저서에 선정되는 등 국화 관련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 팀장은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같이 고생한 함평군기술센터 직원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기 개화하는 국화 신품종 개발을 비롯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국향대전 기획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함평만의 국화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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