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수)
현재기온 11.6°c대기 나쁨풍속 2.2m/s습도 12%

새책 안내-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입력 2019.10.24. 17:22

◆팔팔 끓고 나서 4분간(정우련 지음)=정우련 소설가가 1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처음이라는 매혹’, ‘말례 언니’ 등 소설 7편이 담겼다. 작품 속에서 화자의 시선은 다양하다. 표제작은 대학 강사와 수강생 ‘나’의 만남을 통해 뜨겁지만 4분이 지나면 그 뿐인 사랑의 덧없음을 그렸다. 산지니. 240쪽. 1만5천원.

◆시녀이야기(진서희 옮김)=캐나다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이다. 성과 가부장적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쳤다. 최근 TV드라마로 제작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원작 소설의 주제의식을 잘 살려냈으며, 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각색했다. 황금가지. 240쪽. 1만8천원.

◆언어 왜곡설(현길언 지음)=199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현길언의 소설집이다. 수많은 대화와 만남이 있었는데도 우리는 종종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다. 부부, 부모 자식, 연인으로 묶여 있다고 해도 말이다. 친밀한 관계 속 겹겹이 쌓인 오해와 그 오해에서 비롯된 관계의 모래성을 드러낸다. 문학과 지성사. 342쪽. 1만4천원.

◆첫사랑과 0(김현 외 지음)=‘취향의 공동체’를 꿈꾸는 북살롱 부크누크의 시작과 함께 준비한 책이다. 12명의 젊은 시인과 소설가들이 첫사랑을 둘러싼 자신의 세계를 고백했다. 건축가 김헌의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출판사 알마. 112쪽. 1만2천500원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박종대 외 옮김)=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의 대표 에세이를 모은 선집이다. 오직 프로이트의 글을 가지고 구성한 본격적인 독본 형태의 책이다. ‘여자의 성욕’, ‘나르시시즘 서론’, ‘쾌락 원칙을 넘어서’ 등 프로이트의 주요 저작과 문학론, 문명 비판론을 함께 담았다. 열린책. 784쪽. 2만2천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