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중 교장 김혁순 시인 첫 시집 '촛불' 출간
입력 2020.11.09. 15:59 수정 2020.11.09. 16:00
한평생 교직에 몸담았던 광주 한 중학교 교장이 첫 시집을 출간했다.
참글문화는 수완중학교 교장 김혁순 시인의 첫 시집 '촛불'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시집은 김 시인의 교육관과 민중의 아픔, 어머니에 대한 절절함이 담겨있다.
5부 167편으로 구성돼 있는 시집 1부는 잔잔한 서정이 그려졌으며 2부는 '팽목항' 등을 통해 시인의 눈에 비친 사회현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3부는 혁신학교인 수완중 첫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학교를 꾸며가는 과정과 포부 고뇌,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김 시인은 4부와 5부를 통해서는 유복자인 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한 어머니와 평생을 함께 한 아내를 시로 표현했다.
김 시인은 지난 2007년 월간 한국시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2008년 월간 한국시 대한민국시인대상을 수상했다.
현 광주문인협회 회원이며 광주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광주시낭송가회 회원, 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시인은 "시를 쓰면서 늘 가난하게 여겼던 삶이 오히려 풍요로워짐을 알게됐다"며 "첫 시집을 통해 풍경을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한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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