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확산 비상

@무등일보 무등일보 입력 2000.09.09. 00:00

남해안을 휩쓸며 양식어류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고 있는 적조가 추석 연휴기간 황토살포 인력 부족으로 더욱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전남도와 어민들에 따르면 10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적조방제에 나서는 선박의 수가 크게 줄어드는데다 날씨도 양호할 것으로 예보돼 적조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여수시 개도와 돌산 남쪽 해역은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당 9천여 개체를 넘어서는 등 고밀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추석연휴 동안 방제인력을 2교대로 편성, 방제작업을 펼 계획이나 1일 2천여㏊ 해역에 황토를 살포할 수 있는 어장 정화선은 3척 가운데 1척만이 방제에 투입될 계획이어서 살포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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