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학(원)생 대상…26일까지
활동비·역량강화교육 등 각종 혜택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 '제13기 ACC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 관심을 모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9일 "국내 재학 중인 대학(원)생(유학생 포함)과 국외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행 할 제13기 기자단을 뽑는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글·사진, 영상, 누리소통망(SNS), 해외 등 총 4개 분야로 모두 40명을 선발한다.
글·사진 분야 기자단은 기사 작성과 사진 촬영을 전담한다. 영상 분야는 최신 경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누리소통망(SNS) 기자단은 ACC 관련 SNS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외 분야 경우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거주 한국인 대학(원)생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들 기자단은 해외 문화 소식을 전하고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ACC의 현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ACC는 교내 기자단 활동을 했거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사진, 동영상 촬영·편집이 능숙한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할 방침이다.
기자단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다. 발탁된 기자단은 매달 일정 활동사례비와 홍보 역량교육, ACC 기자단 기자증과 명함 등 각종 혜택을 제공 받는다.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자로 선발되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상을 수여한다.
응모 희망자는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자유 양식의 지원서와 지원 분야별 과제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ACC는 제출서류와 과제물 평가를 거쳐 합격자를 29일 ACC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ACC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자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 2015년부터 ACC 대학생 기자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다양한 취재와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ACC, '미래상' 제정···첫 수상자 김아영 작가 선정 김아영 작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ACC(ACC Future Prize) 미래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한다.ACC는 16일 'ACC 미래상'의 첫 수상자로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ACC 미래상'은 ACC가 혁신적인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한 창조적 예술 언어의 생산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융·복합 예술 분야 수상제도다.ACC는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가 1인(팀)을 선정해 올해부터 격년제로 수상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ACC 미래상' 수상자에게는 복합전시1관 전시를 위한 작품제작비 3억원과 프로덕션 인프라 지원, 해외 전시 추진 등 혜택이 주어진다.ACC는 복합전시 1관(1천560㎡ 규모)의 공간을 극대화하는 초스케일적이면서도 새로운 디지털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미래 예술의 감수성을 제안하는 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아시아 문화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센터로서의 차별성을 도모할 계획이다.ACC는 'ACC 미래상'을 통해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계승하고 동시대 아시아의 관점을 확장해 가는 새로운 가치와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인간-환경-기술을 비롯한 사회 전환기의 예술 환경 변화를 아우르고, 예술 가치와 융·복합 기술을 매개한 예술적 실행이 유추하는 미래 삶의 가능성을 탐구한다.이를 위해 ACC는 지난해 국내외 20여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작가추천을 받아 총 4명의 작가를 1차 선정했으며, 선정된 작가들로부터 작품제안을 받아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의과정을 거쳤다.첫 수상자인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는 역사·정치·지정학 등 근현대사를 가로지르는 경계와 그 세계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며, 실재와 환영, 미래의 도상들을 담은 영상, 퍼포먼스, 설치작품을 통해 국내외 예술계에서 주목받아왔다.'ACC 미래상 2024' 심사위원회는 "김아영 작가의 중첩적이고 강력한 서사에 다층적인 시각적 요소를 집적시키는 김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특히 소멸한 역사의 기록, 작가의 미래주의적 세계관이 담긴 가상의 시나리오와 AI가 선사하는 열린 결말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 미래상'이라는 수상제도를 통해 동시대 예술의 독창성과 실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창·제작자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융·복합 예술 분야 수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ACC 미래상 2024: 김아영' 전시는 오는 8월 3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ACC 복합전시 1관에서 열린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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