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등 분야 운영비 지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역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기획자나 문화예술단체를 모집, 관심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은 "'2020 ACC 지역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 회복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해 하반기 예정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올해 세 번째인'지역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공모'는 지역의 새로운 교육 주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하는 맞춤형 지역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및 교육분야의 기획·운영 역량을 가진 독립 문화기획자 또는 문화예술교육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역 내 아시아 국가 출신 기획자(단체)는 우대한다.
공모분야는 ▲ 아시아 문화자원과 예술, 기술 등을 접목한 융합형 문화예술 체험형태의 ACC 특화형 워크숍 ▲ 장애인, 고령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비대면 온라인 문화예술콘텐츠(영상) 등 3개 영역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방식의 온라인으로 예술 콘텐츠를 공유하는 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가 신설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PT)심사를 거쳐 4개 안팎의 단체 또는 개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단체 등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ACC는 오는 8~9월 두 달 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단체 등은 지원신청서와 프로그램 제안서 등 공모서류 일체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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