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술 융복합 3개 과정… 수강생 선착순 모집
청소년이 첨단장비를 활용해 예술과 기술이 창의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경험하고 미래 문화예술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이"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융복합 진로체험 프로그램'ACC TEEN 워크숍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ACC 문화정보원에서 무료로 열린다.
ACC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인공지능(AI)', '드론', '멀티 사운드'를 소재로'에이아이 메이커 포 아트(AI Maker For ART)', '드론 파일럿', '사운드 디자이너'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해 각 강좌별로 첨단 장비를 활용한다. 올해는 AI를 활용, 사람의 신체 움직임과 음성을 감지해 TV화면에 투영한 키네틱아트(Kinetic Art, 움직이는 예술 작품을 뜻함)를 체험하는'AI Maker for ART'강좌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AI로 아시아 무용과 명화 만들기 등을 실현하며 예술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드론 파일럿'과정에선 드론의 조종법을 익히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볼 수 있다. 작년에 운영하여 청소년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사운드 디자이너'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힙합과 K-POP, 전자음악(EDM) 등 다양한 음악들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사운드를 직접 창작하며 새롭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ACC는'2020 ACC TEEN 워크숍 Ⅰ'에 참여할 수강생을 ACC 누리집를 통해 지난 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각 과정별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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