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하 문화원) 노사는 30일 오전 광주 동부경찰서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시설에 대한 '몰래카메라 안전지대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문화원 전체 직원중 67%를 차지하는 여성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점검은 동부서 여성청소년계의 도움을 받아 문화전당 내·외부 화장실 74개소와 샤워실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다행히 몰래카메라와 도청장치 등은 탐지되지 않았다.
문화원은 이번 점검활동을 시작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실현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몰카 안전지대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직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여성근로자들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문화원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물론 전당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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