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 관내 여성들의 귀갓길이 보다 안전해진다. 여성과 아동들의 고민중 하나가 밤길 집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귀갓길에 동행자가 생기면서 더욱 안전해진 것이다. 광주 북구청은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해온 '여성 심야 귀가 안전 동행단' 활동이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16개동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광주시 북구 '여성심야 귀가 안전 동행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된 안전 귀갓길 도움이는 북구 용봉동, 매곡동, 오치동 등 관내 16개동 여성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안전한 귀갓길'이라는 본래 목적에 다가서고 있다.
북구청 여성 안전 동행단은 광주시 북구청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사업 참여자 20여명으로 안전 지원 동행단을 꾸려 본격 지원에 나섰다. 안전 동행단은 2인 1조로 편성돼 평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활동한다. 신청인이 사전 또는 당일 동행을 30분전까지 요청하면 만날 장소를 정해 동행인이 마중 나와 신청인의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청의 여성 안전 동행단은 범죄 취약지역 골목길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사고 발생 취약지역을 순찰하다 위급 사항이 발생하면 관할 지구대에 신고하는 서비스까지 대행해 밤길 안전을 돕는 역할까지 수행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전 동행을 원하는 여성은 5개 거점지구대 (우산·일곡·문흥·동운 지구대)로 신청하면 된다. 박재완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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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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