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성범죄 예방 이것만은 알아두자

@김승용 입력 2020.02.13. 16:38

최근 성범죄자들의 양상은 지능화, 고학력화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연령대 또한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화 되어 가고 있어 성범죄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예방법과 만일 피해를 입었을때의 대처법을 알고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범죄는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면 인적이 드문 특정 장소나 낯선 사람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모든 장소에서 모든 시간대에 일어 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70%이상이 친분이 있는 사람이며 그렇기 때문에 친분이 있는 사람이 같이 있더라도 한적한 곳이나 둘만의 공간에 오랫 동안 있을 경우에는 경계를 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밀폐된 공간은 피해야 한다.

밤늦게 귀가를 할 경우 이어폰을 꽃고 가는것을 피하고, 어둡고 한적한 골목 보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큰길을 이용하여 가족에게 마중을 나오게 하는 등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나친 과음을 할 경우 술에 취해 판단력과 주의력, 방어력 등이 떨어져 범죄자들에게 집중 타깃이 될수 있기 때문에 과음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몸가짐과 행동을 단정히 하는 등 자기 주장을 분명히 내세울 수 있는 태도를 유지하여 언제든 위험은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긴급전화 112를 단축번호로 지정해 놓고 몸에 호루라기나 호신용품을 준비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채팅이나 SNS를 통한 즉석만남은 자제하여야 하고 개봉된 음료수는 함부로 먹지 않으며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탑승할 때에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저층이나 주택에 거주할 경우 문과 베란다 등의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하고 택배 직원을 사칭한 성범죄자들이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용무와 신분을 확인하여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

만일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다면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에서 112신고를 하고 당시에 입었던 옷과 속옷 소지품 등은 빨지 않고 종이봉투에 그대로 담아 보관합니다.

몸은 씻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놓으며 당시 범죄자의 인상착의나 상황 등 사건에 대해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두는 것이 범인 검거에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늘 방심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사전에 더욱 조심해야 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사회 전 구성원의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는 절실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오금택 (광주서부경찰서 금호지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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