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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사회적 약자 우리 모두의 관심 필요

@무등일보 입력 2020.10.13. 13:18 수정 2020.10.26. 18:51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를 표방하며 보다 나은 사회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사회보장이란 국가가 실업, 장애, 노령, 질병, 빈곤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은 늘 존재해왔다.

최근 많은 국민들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라면 형제 화재사건과 요양원 노인 죽 사망 사건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피해자 대부분은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다. 사회적 약자란 신체 또는 인지 기능이 다른 사람보다 약한 사람을 포함하여 정치·경제·문화 면에서 일반 주류 구성원들에게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차별을 받거나 받는다고 느끼는 집단을 아울러 이르는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복지국가가 나아가야할 길이며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할 길이다.

이것은 남을 위해 살아가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막에서 조난당한 이에겐 물 한 모금이 간절하듯 우리 주변의 어렵고 고통 받는 이웃도 작은 관심 하나만이 간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이 어쩌면 한 사람의 세상을 구해내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나 자신 역시 언제든 사회적 약자가 되어 누군가의 간절한 도움을 바라게 될지 모른다. 이웃에 대한 관심어린 시선으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자가 있는 지 살피고 학대로 인한 도움이 필요한 자를 발견하면 그 즉시 문제를 인지하고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실질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나의 관심어린 시선이 학대 아동 등 누군가의 전부일 세상을 구해낼지도 모른다.

이채은 (진도경찰서 의신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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