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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5·18 폄훼·망언 사과에 "통합의 정치 기대"

입력 2020.05.17. 14:50 수정 2020.05.18. 14:58
이용섭 시장 SNS에 환영의 뜻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당 일각의 5·18민주화운동 폄훼·모욕·망언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공식 사과한 것과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를 통해 "주 원내대표의 사과는 분열과 갈등, 반목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화합과 통합의 5·18로 나아가기 위해 진력하고 있는 유족들과 광주시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며 "5·18은 보수나 진보의 문제, 여·야 간 정쟁의 문제가 될 수 없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민주역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1대 국회 본회의 첫번째 통과법안이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이 될 수 있도록,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번에는 오월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수 있도록 달빛동맹 형제도시 대구의 주 원내대표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광주에서는 대구의 228번 버스가, 대구에서는 광주의 518번 버스가 다니고 있고 우리는 나눔과 연대의 병상연대로 이 어려운 코로나19 사태도 함께 극복하고 있다"며 "동서 간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당 일각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어왔고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했던 일들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5·18 희생자와 유가족, 상싱하셨던 모든 국민들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5·18정신이 국민 통합과 화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5·18단체를 법정 단체화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5·18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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