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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적지 광주국군병원에 무단침입 정황

입력 2021.01.12. 07:40 수정 2021.01.12. 07:40
국군광주병원 옛터. 사진=무등일보DB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23호로 지정돼 관리받고있는 국군광주병원 옛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이 무단 침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의 무단침입 이후 병실 출입문 일부가 파손되고 불을 피운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사적지 관리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2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 국군광주병원 옛터에 설치된 CCTV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5명이 침입하는 장면이 찍혔다.

이들은 1.8m 높이 철제 울타리를 뛰어넘은 뒤 병원으로 들어갔으며,약 20∼30분가량 머물다가 다시 담을 넘어 빠져나갔다.

침입 이후에는 불을 피운 흔적과 병실 출입문 1곳이 파손된 흔적이 발견됐다.

무단 침입 흔적은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가 최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 주무부서인 광주시 5·18선양과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지난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광주시가 제출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침입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선양과는 무단침입 이후 사설경비업체를 통해 사적지 주변 시설 경비를 점검·보완한다. 감시용 CCTV카메라와 적외선 침입 감지 센서 등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다른 건물 형태의 사적지 관련 보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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