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모사업 2천982억 확보…사상 최대

입력 2019.12.17. 10:12 류성훈 기자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공모사업으로 81개 분야 유치
김철우 군수가 농식품부를 방문, 지역 현안 농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올해 80개 공모사업에서 총사업비 2천982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961억원)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3천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확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굵직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사업(480억원) ▲어촌뉴딜(141억원) ▲보성합커뮤니티센터(410억원) ▲벌교 문화복합센터(290억원) ▲하수도 정비사업(954억원) ▲임산물 소득원 경영실습센터(98억원)이다.

이같은 결실은 김철우 군수를 비롯 군 임직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끊임없이 방문하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전남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려는 전남도정 방침과 정부 발전 기조와 발맞춰 사업을 기획·구성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시책 논리를 완성하고 사업 추진 안정성을 확보한 성과도 한 몫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군은 문화관광, 농림어업, 정주여건 개선 등 사업이 치우침 없이 고루 분포돼 있어 균형발전 측면까지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해양레저관광 사업으로 보성형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고,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도심 활력을 되찾겠다”면서 “사업들 간에 시너지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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