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새해맞이 화려한 불꽃쇼 열린다

입력 2019.12.23. 17:22 류성훈 기자
31일 율포해변, 대규모 불꽃축제
단 하루에 3억 소요 예산낭비 논란
새해맞이 불꽃축제 포스터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31일 대규모 불꽃축제가 열린다.

불꽃축제를 치르는 비용이 3억여원에 달해 예산 낭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가 2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1일 개최된다. 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진행한다.

불꽃축제는 31일 오후 8시 ‘라디오 불꽃쇼’, 8시50분 ‘군민 사연 공모 불꽃쇼’, 11시30분 ‘2020 보성 블루이코노미 선포 세리머니 불꽃쇼’, 12시시‘2020 새해맞이 불꽃쇼’ 등 총 4번이 진행된다.

음악, 사연, 불꽃,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로 진행되며,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함께하며 연말연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불꽃축제에 이어 새해 1월1일 오전 7시 율포해변에서 해맞이 행사도 펼쳐진다. 경자년 신년 휘호 퍼포먼스와 함께 새해 불꽃쇼, 떡국 나눔 등 떠오르는 새해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를 대한민국 3대 불꽃축제로 키워가겠다”며 “화려한 불꽃과 떠오르는 새해를 볼 수 있는 빛의 도시 보성에서 잊지 못할 새해의 첫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네 시간동안, 네 차례의 불꽃축제를 준비하는데 한화그릅 측에 3억원 가까운 예산을 쓰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원활한 행사장 차량 진입을 위해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셔틀버스 10대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보성다향체육관(15분간격)과 봇재(5분간격)에서 탈 수 있다.

오후 6시시부터 자정까지 밤고개에서 율포삼거리 방향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행되며, 지정부터 1월1일 오전 2시까지는 율포삼거리에서 밤고개 방면이 일방통행으로 운행된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