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안정적 정착 지원 사업 시작

입력 2020.06.19. 11:39 선정태 기자
다(茶, 多)문화촌 조성사업 통해
홈패션 기술·녹차블렌딩 교육
보성군은 지난 18일부터 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多)문화 배움 캠퍼스'를 열고 20세부터 49세까지의 지역 청년 23명을 모집해 제단과 제봉 등 홈패션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18일부터 '보성 다(茶, 多)문화촌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多)문화 배움 캠퍼스'를 열고 20세부터 49세까지의 지역 청년 23명을 모집해 제단과 제봉 등 홈패션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전남도 주관 '2020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1억 9천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보성군은 또 '녹차수도'라는 특색에 맞춰 청년을 전문 티블렌더로 육성하고, 다문화 배움 캠퍼스 교육을 실시해 결혼이민여성을 비롯한 청년들이 홈패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티 블렌딩 전문교육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교육을 수료한 청년은 리모델링한 청춘 다(茶,多) 방을 직접 운영해 보면서 창업을 위한 실무 감각을 익히는 실전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청년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청년센터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청년센터 내에 보성청년 유튜브 교육·제작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밴드 연습실도 운영해 청년들의 소통과 협업을 도모해 청년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집중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며 "여기에 다문화 가족의 생활안정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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