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성군 BS삼총사입니다"

입력 2020.08.26. 10:30 선정태 기자
보성군 녹차몬·꼬막몬·키위몬 공개
친근성 고려… 유튜브 홍보에 투입
보성군 특산물 캐릭터 녹차몬과 꼬막몬, 키위몬 등 BS삼총사가 25일 출근길 인사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녹차몬, 꼬막몬, 키위몬. 보성군이 녹차와 꼬막, 키위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보성군은 유튜브 등 sns 홍보에 이 캐릭터들을 활용한다.

보성군은 특산물 캐릭터 녹차몬과 꼬막몬, 키위몬 등 BS삼총사가 25일 출근길 인사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S삼총사가 만들어진지 100일 만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BS삼총사는 이날 보성군청 민원실 앞에서 직원들을 맞이하며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면서 직원들을 응원했다. 출근길 인사를 마친 BS삼총사는 초등학교 등굣길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인사했다. 이어 등굣길 횡단보도 교통안전 봉사와 더불어 마스크 배부 등 코로나19 안전수칙도 홍보했다.

보성군 특산물 캐릭터 녹차몬과 꼬막몬, 키위몬 등 BS삼총사가 25일 출근길 인사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BS삼총사는 보성의 대표 특산품인 녹차와 꼬막, 키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각각 회천면, 벌교읍, 조성면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특산품이 살아 움직인다는 콘셉트에 맞춰 성인은 물론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녹차몬, 꼬막몬, 키위몬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코로나19로 빚어진 비대면 상황에서 BS삼총사는 올해 보성군 유튜브를 주무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BS삼총사 각각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세부적으로도 섬세하게 꾸몄다.

보성군 특산물 캐릭터 녹차몬과 꼬막몬, 키위몬 등 BS삼총사가 25일 보성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인사를 하고 있다.

녹차몬은 몸 전체를 녹차밭의 초록색이 표현됐으며, 머리의 잎사귀는 최고의 차로 통용되는 1창 2기(하나의 창에 두 개의 잎사귀)를 형상화했다. 앞머리 부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보성 계단식 차밭을 상징하고 있다.

꼬막몬은 꼬막껍데기 안에 들어있는 얼굴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다홍빛 얼굴색은 꼬막을 가장 맛있게 삶았을 때 만날 수 있는 선홍빛을 상징한다.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벌교 갯벌에서 자란 꼬막의 특징을 살려, 꼬막 껍데기 부분(목부분)에는 갯벌을 표현할 수 있는 색이 들어있다.

키위몬은 가장 대중적인 그린 키위를 중심으로, 모자의 노란 줄은 골드키위를 상징하고, 웃는 얼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홍색은 레드키위를 표현했다.

보성군은 BS삼총사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보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를 통해 '톡그립'을 선물하고 있다. 또 BS삼총사를 인형으로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BS삼총사를 활용해서 보성 특산품 홍보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라며 "캐릭터의 탄생이 보성 특산품 판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기 발랄한 콘텐츠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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