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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오지·산간 주민도 초고속 인터넷 가능해요"

입력 2020.09.17. 18:26 수정 2020.09.18. 10:53
초고속망 구축 사업…산간벽지 포함
"'온택트' 시대, 소외된 지역민 없게"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상황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연말까지 농어촌 초고속망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한다. 특히 전남에서 처음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지역 주민들은 보다 빠른 온라인생활을 즐길 수 있다.

보성군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초고속망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 시군 중 보성군이 가장 먼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최대 50Mbps급 이하의 속도로 운영 중인 마을이 월 사용요금에 따라 1Gbps까지 최대 20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초고속 인터넷을 보편서비스로 지정하면서 통신사는 주민이 원할 경우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해야 하지만 통신주가 설치되지 않은 오지와 산간벽지는 가입자와 통신사가 설치비용을 분담해야 해 주민들의 부담이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터넷 사용을 원하는 오지·산간 주민들은 상당한 금액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설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전남도·보성군, ㈜ KT 간 에 매칭펀드로 진행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단독 가옥에서 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면 이 사업에 반영돼 별도의 구축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설치비용 때문에 인터넷 사용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오지·산간 주민들의 오랜 숙원 민원이 한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77개 마을과 200여 단독가옥이 초고속 인터넷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영상회의 등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와 CCTV 원격영상감시 등이 절실히 필요한 농어촌 마을에 언택트 문화와 산업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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