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호남권 유일 적극행정 우수기관

입력 2021.02.08. 14:30 선정태 기자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 주효
제도개선·적극행정 공직문화 정착 애써
전남도 우수상 수상에 이은 ‘겹경사’
보성군은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녕·군위와 함께 전국 군 단위 지자체 3곳 중 한 곳인데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보성군은 적극행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뿐만 아니라,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 일처럼' 대응할 수 있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취임 초부터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이라는 남다른 소통 철학으로 사회단체 간담회 정례화 등을 추진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군정에 반영한 것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소극행정 타파·적극행정 실현'을 강조해왔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들과의 소통 기회가 줄어들자 온라인 메신저와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군민들과의 소통창구를 대폭 확대하는 등의 횡보를 펼쳐왔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의 적극행정 확산과 정착의 기조에 대응해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제정,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공무원을 선발·포상, 온라인 군민 추천제 운영 등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꼼꼼히 챙겼다.

부서별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직원 직장교육 등을 진행 한 것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보성녹차, 벌교꼬막, 보성키위 등 대표 특산품을 모티브로한 특산품 캐릭터를 공무원이 직접 제작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수상했으며,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여 지역을 알리고, 각종 시책과 제도를 알리는 유튜브 제작단 BS특공대를 결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군수는 "보성을 알리는 'BS삼총사'로 전남도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행안부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공무원 혼자만의 고민으로 시행하는 적극행정이 아닌 군 전체가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지지하고 도울 수 있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변화를 도모해가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