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옐로우시티 장성 관광’ 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2020.01.01. 14:19 류성훈 기자
황룡강 테마공원, 장성호 제2출렁다리 조성
필암서원 둘레길, 축령산 재창조사업 추진
2019년 노란꽃잔치.

장성군이 2020년, 황룡강과 장성호 등 관광자원의 인프라를 대폭 확대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洪)길동무 꽃길축제(5월)와 황룡강 노란꽃잔치(10월)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황룡강은 ‘물빛공연장’과 ‘향기나는 플라워터널’ 등 즐길거리와 휴게시설을 늘리는 한편 발원지, 장진보~광주경계 구간의 하천을 정비해 국가정원 지정의 기반을 다진다.

세 번의 가을태풍을 이겨낸 100만송이 해바라기 정원이 조성됐던 황미르랜드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서 관심을 끈다.

주말 평균 5천명이 찾는 ‘사계절 관광 핫플레이스’ 장성호는 제2출렁다리를 준공하고 수변 백리길을 개통한다. 호수 아래 미락단지에 조성 중인 장어정식거리와 함께 향후 장성관광의 발전을 주도할 지역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유물전시관 리모델링과 세계유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인의 문화재’로서 품격과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축령산은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과 하늘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간다.

군의 이러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들은 주거 및 교통여건 신장을 가져올 중장기 사업들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를 개설하고 스마트 하이패스 전용 IC를 설치해 사통팔달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여기에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과 LH 3· 4·5차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장성공설운동장 준공과 다목적 복지관 ‘가족센터’ 신축 등 주거환경과 복지분야의 획기적인 개선이 인구유입으로 이어지며 군의 성장·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두석 군수는 “2020년은 군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변화와 도전’으로 시작해 ‘보람과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와 군민의 행복이라는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해 올해에도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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