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30(수)
현재기온 24.5°c대기 보통풍속 2m/s습도 49%

장애는 예술에 장애가 되지 않아요

입력 2020.04.17. 17:44 수정 2020.04.17. 18:21
문화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4월, 예술날개’ 주간 전개
장애인 예술세계 영상에 담고
인식 개선 위한 프로젝트 진행
장애인 예술 현황 등 책자에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이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행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은 20일 '4월, 예술날개' 행사주간을 진행한다. '예술날개' 주간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예술 아래 모두가 하나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페스티벌 형식에서 방송과 유튜브, 점자 책자 형태로 시민들과 만난다. '공연으로 만나는 예술날개' '찾아가는 창작워크숍 예술날개' '이야기로 만나는 예술날개'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능동적 문화예술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으로 만나는 예술날개'는 지역의 장애인 문화예술단체가 출연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영상물은 다큐 형태로 제작돼 그들의 예술세계와 그 뒷이야기를 생생히 담았다. 시각 장애에도 구름과 빛, 하늘을 주제로 작업하는 양경모 화가와 지체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위송밴드(We Song), 발달·시각장애인이 모인 해와달 밴드, 시각장애를 딛고 일어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강상수 재즈 피아니스트, 초등 특수학급 장애 학생들로 이뤄진 초특급아이즐 합창단, 장애·비장애 단원들이 광주 북구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만난 극단 단비 등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50분 분량으로 '예술날개' 행사 주간에 광주CMB를 통해 방송, 더욱 많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찾아가는 창작워크숍 예술날개'는 장애, 비장애 예술인들이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음갤러리, 틔움복지재단 등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공간에 소수 관객을 초청, '감각으로 소통하기-몸의 대화' '배리어프리 낭독극-무지개 넘어' '배리어프리 전시-예술가의 도구' '예술가와 함께 하는 창작워크숍'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5월 중으로 광주문화재단 유튜브 '문화마실 TV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예술날개'는 광주는 물론 타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현황자료와 인터뷰, 찾아가는 창작워크숍 예술날개 현장 등을 글로 풀어 100쪽 내외의 책자로 제작하는 내용이다.

책에는 최영묵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 대표의 '장애인들에게 춤출 권리를'과 박관우 나사박 작가의 작업이야기, 김용목 극단 그래도 대표의 '나와 다름을 나 다움으로', 이승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매니저의 '잠실창작스튜디오 운영현황을 중심으로', 주윤정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의 '장애예술창작 활동과 지역사회의 역할'등이 담긴다. 책자는 점자를 포함해 제작되며 5월 중으로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하도록 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신희흥 태이움직임연구소 대표를 총괄감독으로 하고 이순학 사회적기업 잇다 대표와 양정인 아트컬처 너랑나랑 대표, 김주완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이사 등으로 이뤄진 기획단을 구성해 기획, 운영돼왔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