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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불어오는 '봄'

입력 2020.05.25. 17:16 수정 2020.05.25. 18:06
드영미술관, 31일까지 ‘36.5℃’전
김해성 작 '봄선물'

정서적 따뜻함에서 오는 마음의 봄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눈길을 끈다. 증심사 입구에 위치한 드영미술관이 올해 봄 기획전 '36.5℃'을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람의 신체가 건강할 수 있는 적정 온도가 있듯 감정에도 건강한 온도가 있지 않을까'하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이에 사람의 적정 체온 36.5℃를 '정서적 따뜻함'을 갖는 감정의 적정온도로 가정해본다.

전시에는 김수진, 김해성, 박상화, 백상옥, 이정기, 장용림, 정정임, 조현택, 한부철 등이 참여했다. 저마다의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정정임 작 '梅月-나의섬'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온도, 자연을 통해 느껴지는 서정성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 드영미술관 관장은 "감정의 풍파 속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정적이고 긍정적인 작품을 통해 감정의 적정 온도를 사유하게 할 것"이라며 "유례 없는 세계적 감염병으로 소중한 일상을 잃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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