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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김상열연극상, 박해성 상상만발극장 작가·연출가

입력 2020.10.06. 08:35 수정 2020.10.06. 09:54
박해성

'제22회 김상열연극상' 수상자로 박해성(44) 상상만발극장 작가 겸 연출가(응용연극연구소 연구원)가 5일 선정됐다.

박 연출은 연극 '후쿠시마의 바람' '스푸트니크' '아는 엔딩' '콜리올라누스' 등 현실적인 언어를 사용한 작품들로 개인과 사회 그리고 역사가 품고 있는 자기 모순적 속성을 파고들어왔다.

앞서 '타이터스'로 CJ영페스티벌 연극부문 우수상(2009)을 받았고, '믿음의 기원 2: 후쿠시마의 바람'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연극 베스트3'(2015)에 뽑혔다. '윤영선 연극상'(2018) 수상자이기도 하다.

김상열연극상 심사위원회는 "박 연출의 무채색적인 개성이 그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토양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의 무대 또한 비타협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비뚤어진 그의 시각을 반영한다기보다는, 그가 연극인으로서는 드물게 볼 수 있는 연극적 근본주의를 견지한다는 방증"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종로구 창경궁로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열린다. 제16회 김상열연극장학금 수여자로 뽑힌 강민구(24·중앙대 연극학과에 재학)씨에게 장학금도 전달된다. 이날 김상열 희곡집 16, 17인 '수사반장 1' '수사반장 2' 출판기념회도 마련된다.

한편, 김상열연극상은 올해 연극무대에 오른 작품을 주로 하되, 특히 극작과 연출을 겸하고 있는 연극인을 주목하고 고인의 활동과 정신에 부합하는 연극인을 대상으로 한다. 극작가 겸 연출가 김상열(1941~1998)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현대극장 상임연출을 지낸 김상열은 MBC TV 드라마 '수사반장' 극본 집필로도 유명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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