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유튜브서
신빠람 이박사·박군·주리스
민들레·채강미·이광배 출연
다시금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된 가운데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흥겨운 비대면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무등일보와 함께하는 광주시민을 위한 코로나 극복 콘서트'가 24일 오후 3시 한방기획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일상이 변화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하며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무등일보와 한방기획이 기획, 주관한 자리다.
가수 주리스와 MC문제하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최근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군과 오랜만에 컴백해 왕성한 활동 중인 '테크노 뽕짝'의 창시자 신빠람 이박사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또 온라인상에서 드럼 연주와 노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채강미와 '보고 싶은 사람'의 가수 주리스, 상큼발랄한 매력의 가수 민들레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시민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포크가수 이광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스탠 바이 미' '아임유얼스' '이매진'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기타와 함께 들려주며 늦가을 감성을 선물한다.
행사를 준비한 무등일보는 "공연을 함께 즐기고 출연 가수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착용법, 개인위생 수칙들을 이야기 나누며 빠른 시일 안에 비대면이 아닌 공연장에서 가수들과 팬들이 직접 만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잠깐의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하고 또 우리 모두의 건강한 생활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무등일보 사업국이나 한방기획으로 하면 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한 사람 한 사람 모여 커지는 울림 이형기 작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이들의 계절은 아직도 춥기만 하다. 사회에 이같은 재난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인데 뾰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어서다. 10년의 시간 동안 힘들어한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는 것은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인사가 아닐까. 이런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작가들이 참여한 이 전시는 시민 참여로 비로소 완성된다.대인동에 자리한 복합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는 참여형 특별전 '4·16'을 지난 13일 시작해 27일까지 이어간다.이번 전시는 한희원, 이성웅, 이형기, 이당금 등 4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를 전한다.한희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느꼈던 상실과 비애를 담아낸 서정적 회화작품을, 이형기는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하고 의지하는 인물군상의 도조 작품을 통해 참사에 희생 당한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전한다.예술이빽그라운드가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사진은 추모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과 이당금 대표.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복합적인 설치 작업을 선보여 온 이성웅은 종이배 작품과 영상을, 예술이빽그라운드 대표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당금은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하는 사진, 퍼포먼스 등을 통해 참사 이후 남은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한다.특히 이번 전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방문한 이라면 누구나 추모의 글귀를 적고 세월호를 형상화한 종이배를 접거나 추모의 글귀를 적어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들 수 있다. 관람에서 한 발짝 나아가 복잡한 과정 없이도 누구나 10주기 추모에 주체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연대해 완성되는 종이배는 작품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도, 참사 유가족에게도 용기와 희망으로, 위로와 치유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이당금 예술이빽그라운드 대표는 "텅 빈 마음과 잊지 않을 기억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애도와 추모의 공간을 준비했다"며 "시민이 자유롭게 공간에 방문해 종이배를 접거나 추모의 글귀, 바람 등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형상을 만들며 함께 추모하는 전시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술이빽그라운드는 소극장 씨어터연바람, 전시 공간 등을 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극, 전시, 콘서트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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