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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힘찬 기운 받으소"

입력 2021.01.19. 16:25 수정 2021.01.19. 16:25
광주신세계갤러리 신년전 '반갑소'
소 주제로 13인 작가 다양한 작품
정현성 작 '내 인생은 꽃밭(my life is flower garden)'

소의 해를 맞아 지역의 원로부터 신진 작가까지 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신세계갤러리가 신축년을 맞아 신년기획전 '2021, 반갑소!'를 2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연다.

십이지 중 두 번째 동물인 소는 설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 근면함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역사를 이어온 한국에서 소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가정과 국가의 생계를 책임지는, 단순한 가축 이상의 가족과 같은 존재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며 전통적 농경사회에서 벗어난 지금도 소는 한국인들에게 친근하게 여겨지는 동물이다.

황영성 작 '소이야기'

이번 전시는 이런 소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원로부터 신진까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3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상연·김제민·김지영·김해성·성혜림·윤남웅·이조흠·이혜리·임현채·전명옥·정현성·황영성·황중환 등이다.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원로 작가 황영성은 평소 소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온만큼 그의 소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관객들도 함께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작가의 설치작품 '꽃길만 걷소'는 송아지와 꽃이 어우러져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다. 날개 달린 소를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김상연 작가는 세 점의 입체 작품을 출품해 다양성을 더했으며 황중환, 임현채, 이조흠 작가는 소를 캐릭터화해 관객에 친근하게 다가간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13인의 작가는 공통된 주제 속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녹여낸 작품을 선보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힘차게 달리는 하얀 소처럼 지난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반가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중환 작 '웃는 얼굴 소笑'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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