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120만명 넘어서…사망자 6만5000명 근접
세계 최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가 된 미국의 환자 수가 31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19 총 환자 수는 5일 오전 8시41분(한국시간) 현재 총 31만1천544명을 기록하고 있다. 총 사망자 수도 8천452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월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지 불과 71일만인 4월1일(현지시간)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하더니 사흘만에 30만명 선을 또다시 넘은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미국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데 따라서 '가장 힘든 몇주일' (toughest weeks )을 맞게 될 수 있다"며 "불행하게도 앞으로 수많은 죽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각 주 정부에 대해서는 치명적인 의료 장비의 부족을 너무 부풀려서 주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에 필요한 의료 장비의 수요보다 며칠 앞서 이를 공급하는 것이 연방정부의 목표라고 밝히면서도, 의료용품의 부족 상태 때문에 주 정부들이 실제 필요한 것 보다 더 많은 양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급부족에 대한 두려움이 요구량을 부풀리게 만든다"고 그는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되풀이 해온 메시지인 "되도록 빨리 경제 흐름을 되살리고 회복을 앞당기겠다"는 발언을 되풀이 했다.
한편,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6만5천명선에 근접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20만1천591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6만4천703명이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환자 발생국은 미국이며, 다음으로 스페인 12만6천168명, 3위 이탈리아 12만4천632명이다. 뒤이어 독일(9만6천92명), 프랑스 (9만848명), 중국 (8만2천558명·중국 정부 공식통계는 8만1천669명),이란(5만5천743명), 영국(4만2천479명) 순이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5천362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스페인이 1만1천947명이다. 3위는 미국으로 총 8천452명(미국령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프랑스 7천566명,영국 4천313명,이란 3천452명이다. 중국 경우 정부 공식통계 기준 총 3천3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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