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지난해 열렸던 반중 시위 참가자들을 무더기 체포했다. 시위에 참가한 언론사 사주 체포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지난해 반중 시위에 참여했던 반정부 진영 인사 최소 14명을 무더기 체포했다. 이날 체포된 인물 중엔 전직 의원 등이 포함됐다.
체포된 이들은 지난해 8~10월 불법 시위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에선 지난해 범죄인 인도법 반대 여론으로부터 대규모 반중·반정부 시위가 촉발돼 수개월 동안 이어졌다.
홍콩 경찰은 이들 시위대와 함께 빈과일보 창립자인 지미 라이 치잉 체포도 시도했다. 중국 경보망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미 라이의 자택에 들이닥쳤으나, 당시 그는 부재중이었다고 한다.
지미 라이는 지난해 여러 차례 반중 시위에 직접 참여했으며, 2017년 경쟁지 동방일보 기자를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중국 언론은 그가 외세를 끌어들여 나라를 어지럽혔다며 반국가 인물로 낙인된 '롼강 4인방' 일원으로 칭한다.
뉴시스
- [카드뉴스] 바다의 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 오늘은 5월31일 바다의 날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다. 오늘 정부가 일본에 파견된 시찰단이 돌아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결과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일본 오염수에 대한 방류 이유와 영향 및 주변 국가들의 입장을 알아보자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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