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프랑스에 대해 대만과 맺은 무기판매 계약을 파기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중앙통신과 AF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프랑스에 양국 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며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무효로 하라고 압박했다.
대만 해군은 지난달 25년 전에 프랑스에서 도입한 라파예트(Lafayette)급에 장착한 미사일 교란 시스템을 프랑스제 최신 장비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1991년 프랑스가 라파예트급 호위함 6척을 당시 28억 달러로 대만에 팔자 중국은 프랑스와 외교관계를 동결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대만이 인도받아 캉딩(康定)급 호위함으로 명명한 라파예트급 프리깃함은 배수량이 3200t이다.
중앙통신은 이번 무기계약에 관해 프랑스 방산기업 DCI 그룹에서 미사일 유인 데코이 발사장치(Dagaie MK2)를 8억3500만 대만달러(약 342억원) 어치 들여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우린 프랑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중국 영토의 일부부인 대만을 상대로 하는 모든 무기판매와 군사, 안전보장 교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이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만에 무기판매 계획을 취소하도록 프랑스에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시스
- [카드뉴스] 바다의 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 오늘은 5월31일 바다의 날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다. 오늘 정부가 일본에 파견된 시찰단이 돌아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결과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일본 오염수에 대한 방류 이유와 영향 및 주변 국가들의 입장을 알아보자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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