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해외 순방지는 러시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가 올해 7월 중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상하이협력기구(SOC) 안보회의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 주석도 이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으로 구성됐다. 브릭스 정상들은 2009년부터 해마다 정상회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데니소프 주중 대사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방안을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니소프 대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상대국을 서로 방문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지난주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로 예정된 브릭스 정상회의와 SOC 안보회의를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며 회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발병지로 지목돼 국제사회가 반발하면서 러시아와 동맹을 강화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중국의 1인자가 된 이후 푸틴 대통령과 30차례 이상 만나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SCMP는 두 정상이 지난 3월부터 3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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